’이제봉 진실화해위원 임명안’ 국회에서 부결 <br />이제봉 "강의 중 발언으로 기소 안 된단 의미" <br />"성숙한 사회 위해선 증거·사실에 근거해야" <br />21대 총선 부정선거 주장도…"제도 개선은 필요"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추천으로 2기 진실화해위원 후보자로 올랐다가 국회 표결에서 부결된 이제봉 교수가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수는 류석춘 교수의 '위안부는 매춘 발언'이 아닌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 거라면서도 위안부 피해자 존재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4일, 국회 본회의장에선 2기 진실화해위원 7명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제봉 후보자가 42%를 조금 웃도는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'합의된 후보를 일방적으로 부결시켰다'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24일) : 아니 여야 간에 합의해서 후보자를 올렸으면 그동안의 오래된 국회의 관행과 전통을 따라서 (통과)해줘야죠.] <br /> <br />야당에선 이 교수가 과거 '위안부는 매춘'이라고 말한 류석춘 교수를 옹호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 등을 부결의 이유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결 이후 처음으로 이제봉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 교수는 당시 성명에 참여한 건 류 교수 발언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강의에서 한 발언을 놓고 기소하는 것이 학문의 자유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론 '위안부였다고 말하려면 그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서 국제학회에 보내 검증을 받아야 한다'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숙한 사회가 되려면 증거와 사실에 근거해서 말해야 한다는 건데, 5·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유사한 의견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80년 5월, 광주에선 민주화운동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세부적인 사건 전개 등에 대해선 '학자적 검증'이 필요하다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구체적인 사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이제봉 교수는 지난 21대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이 유효하냐는 질문엔 '재판이 진행 중이니 지켜보자'면서도 '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'고 짧게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3월 임시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020515262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